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유지영
2023년 한국유방암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제주에서 열렸습니다.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re-union한 많은 선생님들을 모시고 모두가 궁금해 하는 주제에 대해 토론하는 세션이 바로 정책세션이었습니다.
2022년 하반기에 발표된 2주기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는 새로운 9개의 지표가 추가되며 많은 병원들에서 진료 구조를 개편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일부 진료현장에서는 수술일정 빨리 잡아야 한다더라 뭔가 많이 바뀌었다더라 하면서 정확한 내용을 알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도 보여, 이번 기회를 빌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김남령 담당 사무관님께서 직접 개편된 적정성 평가에 대해 우리 회원들에게 말씀해 주시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이전보다 좀더 초기 치료과정 중심 평가보다는 암 진료 전반 성과중심의 평가로 전환되었고, 암 치료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 구성을 강화하는 쪽으로 지표가 바뀌었습니다. 수술 후 사망률 지표, 암 치료 후 자가관리와 관련된 지표, 자기결정권 존중 등의 신규지표들이 많이 도입되었습니다. 이에 관련하여 현장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자세한 설명이 중점적으로 다루어졌습니다. 진료와 연구에 바빠 제주도까지 직접 내방하지 못하신 여러 회원님들을 위하여 연자의 동의하에 유방암학회 홈페이지에 발표자료를 링크해 두었으니 많은 분들이 참고가 되시면 좋을 듯합니다.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본 웹진에도 링크를 공유드리니 많은 시청 바랍니다.
http://www.bluecomm.co.kr/medi/KBCS/20231014_Autumn/Halla/html/ippo-1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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