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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유외과의원 홍수정 원장

  • 2026-01-20
  • 홍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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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 2막의 주인공들을 소개합니다.

제 인생 1 막은 저의 선택과는 상관없이 꾸며져 있었습니다. 엄마의 의지와 선택으로 주로 결정된 무대입니다. 엄마, 아빠, 오빠, 언니, 동생, 그들의 생계, 직업, 사는 곳, 태어난 나라, 성별........

그러나, 2막은 저의 선택과 여러사람들의 노력이 함께 들어간,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직업은 유방갑상선외과의사,

생계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풍납동 사거리에 위치한 아산유외과의원이라는 조그만 사업체,

2026년이면 중학교 3학년이 되어 진로의 걱정이 한가득인 예쁜 딸 한 명, 그리고, 딸과 나를 내조해주는 키 크고 잘 생긴 남편.

이 작품에는 특별한 스텝들의 노력이 100% 배경이 됩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장학금 못 받는 의대생 딸의 비싼 등록금을 준비해주시던 부모님의 경제적 뒤받침.

평생 소원이던 의사가 되도록 시작단추를 끼워준 건국대학교.

산부인과전문의가 아니라 뜻밖의 외과의사로 훈련시켜준 국립의료원 외과.

유방갑상선의 지혜로 나를 중독시켜준 서울아산병원.

지혜와 지식을 숙련된 손기술과 실력으로 융합시켜준 아산병원유방팀 선배님들.

심평원과 보험회사가 만들어 내는 각박한 직업현실을 공동대응하는 동지들 유방갑상선외과의사회!

사진1>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팀과의 즐거운 한때(2024년 2월 22일). 정겹게 오래된 분들은 반갑고, 새로운 분들도 사랑에 빠지는 마법이 1박2일동안 펼쳐졌다.

사진2> 2025년 11월 29일 대한유방갑상선외과의사회 정기총회. 팍팍한 현실을 함께 극복해가는 동지들은 위로였다.

사진3> 생애 첫 여수여행의 한적한 숙소에서 가족들과 한 때 (2023년 10월). 강아지가 뛰어놀 수 있는 정원이 있는 집 앞으로 예쁜 호수가 펼쳐져 있어 잊지못 할 감성을 준다.

사진 4> 서울 송파구 풍납동의 아산유외과 로비에서 풍납동 동장님께서 풍납동에 기부를 많이 했다고 감사장을 주시는 감격의 순간(2022년 12월).

2013년 2월에 개원하였으니 12년을 훌쩍 넘기고 있지만 매일의 에피소드는 다양하여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직원관리, 장비문제, 비급여와 급여관련 심평의학, 세금폭탄, 비용관리 등등 .....,

"이젠 할 만한데! " 라고 자신감이 좀 생기면 또 어느 부족한 곳에서 일이 터집니다. 자신있게 웃으며 안정을 말 할 수 있는 때가 과연 올까요? 2막은 흥미진진합니다. 내가 의지있게 선택하지만 내가 작가가 아니라, 배우란 생각도 듭니다. 엔딩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순간순간 최선의 선택으로 행복했다가 슬퍼졌다가 합니다.

확실한 사실은 좋은 일 많이하는 좋은 의사들이 주인공인 걸작을 만들고 있다는 겁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